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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새 애플 생산라인 만든다


장쑤성에 2.1억불 투자, 연산 최대 11억대 규모

[워싱턴=박영례특파원] 폭스콘이 2억달러 이상을 들여 중국에 애플 제품을 생산할 새로운 생산라인을 만든다.

폭스콘이 중국 장쑤성 화이안에 총 2억1천만 달러를 투자, 새로운 애플 제품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씨넷 등이 차이나데일리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새 생산라인은 4만㎡ (1만2천120 평) 규모로 3만5천800명에 달하는 신규 생산인력에, 연간 생산 규모는 9억5천만대에서 11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출입 기준 5천58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으로 향후 이곳에서 어떤 제품이 생산될 지는 명확치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시기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5가 아닌 다른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이폰5는 선전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폭스콘은 최근 애플TV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폭스콘은 지난해에도 중국 정저우와 브라질에 새 생산 라인을 마련하는 등 애플 제품 확대에 맞춰 생산설비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실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올 1~3월에도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3천510만대와 1천180만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8%와 151% 늘어난 규모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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