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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베트남 교민회 사무실 개소


베트남 교민 가족의 안정과 양국의 우호 증진 도모

[정수남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베트남 교민회 사무실을 열고, 현지 교민회 후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금호타이어는 21일 베트남 결혼여성, 유학생, 노동자 등 외국인 공통체와 우리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인천시 주안동에서 주한 베트남인 공동체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베트남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춤과 노래 공연, 베트남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각각 진행됐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 향후 2년 간 ▲문화페스티벌 ▲한국어 교실 등 베트남 교민의 단합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베트남 교민회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교민은 결혼 이민여성 4만7천여명, 유학생과 연수생 5천여명, 노동자 6만5천여명 등 모두 11만7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상규 금호타이어 상무는 "작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186억달러로, 베트남은 우리의 15위 교역 상대국이자 8위 수출국으로 활발한 협력관계에 있다"면서 "베트남 교민의 화합과 빠른 정착은 교민사회는 물론 한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국-베트남 간의 교역 증가로 한국 내 교민 수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교민회 사무실 개소를 통해 베트남 교민들이 상호 단합할 수 있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 상무를 비롯해 베트남 대사,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최초의 래디얼(Radial) 타이어 생산 공장과 원재료 수급을 담당하는 천연고무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상규(현판 왼쪽) 금호타이어 상무와 쩐하이린(현판 오른쪽) 주한 베트남 교민회장, 쩐쫑또안(오른쪽 두번째) 베트남 대사 등이 개소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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