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HP가 퍼스널시스템그룹(PSG)과 이미징프린팅그룹(IPG)을 통합한 이후 첫 번째 제품군을 선보였다.
HP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HP 빅뱅'행사를 개최하고 2012년 출시할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HP는 PC, 프린터 제품군에 속하는 80여 종의 신제품을 언론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HP의 주력 제품군은 8가지.
기업용 제품·솔루션인 ▲엘리트북 폴리오(Folio) ▲T410 올인원 스마트 제로 클라이언트 ▲Z220 워크스테이션 ▲오피스젯 150 모바일 복합기 ▲레이저젯 프린터와 소비자용 제품 ▲엔비 스펙터(ENVY SPECTRE) ▲엔비 슬릭북(ENVY Sleekbook) ▲엔비 울트라북(Ultrabook)이다.
◆ 다양한 기업용 제품·솔루션
"기업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마련했다. 기존의 제품 대비 50% 이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HP 프린팅및퍼스널시스템(PPS) 미국·라틴아메리카 지역 총괄 존 솔로몬은 이같이 말하며 기업용 제품을 언론에 공개했다.
엘리트북 폴리오(Folio) 9470m은 기업용 제품이지만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디자인과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T410 올인원 스마트 제로 클라이언트'라는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였다. 파워케이블이 없이도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표준전력 13와트로 일반 워크스테이션의 90%이상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복합기도 출시한다. HP 오피스젯 150 모바일 복합기(Mobile All-in-One)는 무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있어 모바일 출력, 스캔, 복사가 가능하다.
◆소비자용으로 주목 받는 제품은
소비자용에서 얇고 가벼운 제품군에 새로 추가된 모델은 엔비 스펙터(ENVY Spectre), 엔비 슬릭북(ENVY Sleekbook), 엔비 울트라북(ENVY Ultrabook)이다. 특히 엔비 스펙터는 HP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선보이는 모델. 무게는 약 1.39 kg로 이동성을 고려했고 최신 인텔 3세대 프로세서, 빠른 부팅속도, 다양한 인터페이스 제공 등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스펙터에 비해 경쟁력있는 가격의 엔비 울트라북과 슬릭북을 선보이기도 했다.
존 솔로몬은 "PC·프린터 사업부 통합으로 고객들에 대한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근성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들부터 기업 사용자들이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중국)=백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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