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위탁아동 1천명을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 보건복지부 및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정부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등 NGO가 함께 도움이 절실한 가정위탁아동을 지원하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으로 전개된다.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올해 가정위탁아동 지원으로는 최대 규모인 1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고객 모금과 임직원 기부 등을 통해 추가 기금도 마련해 가정위탁아동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금은 월 25만원씩 4개월에 걸쳐 총 100만원을 '홈플러스 나눔 디지털상품권'으로 각각 1천명의 어린이에게 지급된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중회의실에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조민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센터장, 권오중 홍보대사 등이 참석하여 가정위탁아동 지원에 관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개인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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