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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하반기 긍정적…목표가↑-대우證


[이경은기자] KDB대우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에 CJ제일제당의 주가와 이익에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소재식품 마진, 라이신 가격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2분기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18.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탕, 밀가루 등의 소재식품은 2분기부터 투입 원재료가 10% 정도 하락하면서 확연하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햇반, 베이컨 등과 같은 가공식품과 해외 바이오는 1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제약은 약가 인하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핵심 이슈는 라이신(사료에 첨가되는 아미노산) 가격"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라이신 가격은 CJ제일제당의 심양공장(10만톤) 공급 시기(6~7월로 예상)와 실제 공급량, 중국 GBT의 실질적인 증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공급 물량만 고려하면 라이신 가격은 5~10% 정도의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며 "이 정도 가격 하락에서는 수율과 원가경쟁력이 높아 하반기에도 라이신에서의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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