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4월 내수 4천4대, 수출 6천대 등 모두 1만11대를 판매하면서 작년 8월((1만100대) 이후 8개월만에 판매 1만대를 회복했다.
올해 들어 신차 효과로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쌍용차의 4월 실적은 레져 머신 코란도스포츠와 신개념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C 등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이들 차량의 진난달 국내외 판매 실적은 전체 40% 수준인 4천대.
내수 역시 코란도스포츠와 함께 지난 9일 출시된 2013년형 체어맨H와 W의 판매 호조로 작년 3월(4천677대) 이후 13개월만에 4천대를 돌파하며 전월대비 5.8% 증가했다.
수출도 코란도C의 저이산화탄소 모델과 가솔린 차종의 해외시장 투입에 따른 판매 증가로 작년 11월 이후 다시 6천대 판매를 회복하며 전월대비 8.1% 상승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쌍용자는 4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올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함께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쌍용차는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 W' 2.8 모델 출시와 마힌드라 그룹 네트워크를 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 6월 인도에 렉스턴 수출 등 공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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