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국제회계 기준(IFRS) 총매출액이 4천6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36.5%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2.6%를 기록했다. 경상이익도 498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글로벌 교체시장(RE)의 전체 매출은 중국(21.7%↑), 북미(14.7%↑), 유럽(20.5%↑), 기타(57.6%↑) 지역의 고른 성장으로 22.4%증가한 3천56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글로벌 신차시장(OE)에서도 44.0%의 증가를 보이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초고성능 타이어(UHP) 역시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2.7%를 차지하며 매츨 신장에 기여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내수 경영실적은 총매출 3천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가,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38.5%가 각각 늘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지난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넥센타이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따른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유통채널의 확대와 친환경 타이어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간 창녕공장과 양산과 중국공장의 증설을 합해 올해 500만본의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피아트 공급 계약 체결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 확대에도 더욱 주력해 고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생산을 시작한 넥센타이어 중국 공장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9.0%와 6.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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