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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택의 기준은 누가 정권 교체 국회 이끌 적임자인가"

[채송무기자] 전병헌 의원이 오는 5월 4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참여의 뜻을 밝혔다.

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숙한 심정으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정책위의장으로 '3+1' 보편적 복지 정책을 입안화한 경험을 내세우면서 "야당 정책이 정국을 주도하고 정부 여당을 견인하는 정책 지형을 만들었다"며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무엇보다 보편적 복지 국가로 가는 로드맵을 만들고,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이로운 경제 정책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정권 교체 국회를 이끌 적임자'라고 자신을 내세웠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선 기획단에 포함돼 1997년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루는데 기여했고, 2002년 청와대 국정상활실장 시절 2002년 정권재창출을 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권 교체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대선을 7개월 여 앞두고 선출되는 원내 사령탑이기에 선택의 기준은 누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국회운영의 적임자인가"라며 "누가 시대적 흐름을 간파하고 과반 여당을 상대로 선제적 이슈 관리와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유일한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계파와 친소 관계라는 작은 이해에 얽매여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놓치는 역사적 과오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며 "우리 모두가 총선이라는 민심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그 느낌, 그 명령 그대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영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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