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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전시회 'P&I' 앞두고 업계 신제품 전략 공개


니콘 DSLR 'D3200' 출시, 삼성전자도 내주 신제품 발표 예정

[박웅서기자] 니콘이 다음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카메라 관련 전시회를 앞두고 DSLR 카메라 신제품을 선보였다.

19일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2,416만 유효 화소의 DSLR 카메라 'D3200'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포토 행사 및 제품 설명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신제품은 내주 예정돼 있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P&I 2012'를 앞두고 전략 출시됐다. 니콘뿐 아니라 다른 카메라 업체들도 새로운 전략 모델을 P&I에 내세우기 위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캐논은 이날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EOS C500/C500 PL'과 EF 시네마 렌즈 4종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21mm 얇은 두께에 10배 광학줌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루믹스 SZ1'을 선보였다. 이 밖에 삼성전자도 다음주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P&I 2012' 전시회는 오는 4월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니콘, 캐논 등 카메라 업체들을 포함한 160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약 2만명 가량 늘어난 9만여명의 참관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불참했던 소니코리아와 후지필름도 참가한다.

소니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A57 등 DSLT 카메라 제품군을 필두로 미러리스 카메라 '넥스', 캠코더 '핸디캠', 콤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등을 전시한다.

지난해 9월 정식으로 디지털 카메라 관련 한국법인을 설립한 후지필름은 프리미엄 카메라 'X브랜드'와 콤팩트 카메라 '파인픽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 외 즉석카메라 인스탁스와 후지제록스의 프린터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드 모드, 무선 전송 등 사용 편리성 강화…'니콘 D3200'

니콘 신제품 'D3200'은 한층 2,416만 고화소와 가이드 모드, 스마트 기기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D3200은 니콘 DX포맷 카메라 중 가장 큰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다. 화상 처리 엔진은 새로운 '엑스피드 3'를 탑재했다. 상용 감도는 저감도 ISO 100~6400을 지원하며 확장시 ISO 12800까지 가능하다.

특히 '가이드 모드'는 액정 모니터의 안내를 따르기만 하면 간편하게 촬영과 재생, 편집 등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기능도 추가됐다. 별매의 무선 모바일 어댑터 WU-1a를 장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D3200을 조작하거나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기기로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 기능', 촬영 후 NEF(RAW)처리 기능, 미니어처 효과, 화상 편집 기능 등을 지원한다.

카메라 크기는 약 125x96x76.5mm, 무게는 455g으로 한 손으로도 조작이 편리하다. 색상은 블랙과 레드 2종으로 출시된다. 발매일은 오는 5월24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니콘은 이날 FX포맷용 단초점 렌즈 AF-S NIKKOR 28mm f/1.8G를 함께 발표했다. 이 제품은 f/1.8 단초점 광각으로 밝은 화면과 높은 해상력을 구현한다. 또한 나노 크리스탈코트 기술을 통해 빛 반사를 줄여 피사체에 대한 묘사력과 색 재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최규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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