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중소 장비재료업체간 동반성장을 위해 '디스플레이 성능평가 인증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연구조합(협회장 조수인)은 '2012년 디스플레이 성능평가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장비재료 기업을 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장비재료기업은 공인인증기관을 이용해 기초성능 평가를 진행하며, 이 중 기본 사양이 검증된 품목에 대해 수요 기업 주관으로 신뢰성 평가가 추진된다.
수요 기업의 최종 평가를 거쳐, 신뢰성이 검증된 품목에 대해서는 '성능평가서'가 발급된다. 성능평가서는 영문으로도 발행해 국내 수요처에 대한 납품은 물론이고 해외 판로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업체는 성능 평가에 수반되는 재료비, 장비이용료 등 3천만원 내외의 신뢰성 평가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 의향이 있는 국내 중소장비재료 기업은 협회 내 디스플레이 성능평가 홈페이지(http://eval.kdia.org)에서 5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납품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던 유망업체를 발굴하고, 국산화가 더딘 핵심 장비재료 품목의 기술개발을 촉진해 국산화율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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