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올해 신년 화두를 '울트라북'으로 내세운 인텔이 연내 75개에 달하는 제품군을 갖추고 울트라북 가격을 낮추는 등 공격적인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인텔이 현재 75개의 새로운 울트라북 모델을 준비중이며 곧 단계적으로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텔은 우수한 성능과 얇은 디자인으로 고가일 수 밖에 없었던 울트라북 가격을 대폭 낮춰 사용고객을 학생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9월 학생들의 개학 시즌에 맞춰 울트라북 저가 모델을 699달러 수준까지 낮출 예정이다.
인텔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해 "사람들은 성능이 좋고, 두께가 얇으며, 섹시한 노트묵을 원한다"며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2012년형 울트라북으로 PC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만든 노트북 범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두께가 18mm 이하인 노트북을 뜻한다. 인텔은 올해 봄부터 22나노 공정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적용, 무거운 동영상이나 게임 실행시에도 전혀 무리가 없도록 성능을 한층 개선시킬 예정이다.
또한 울트라북에 터치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소비자들은 울트라북을 통해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원은영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