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이덕열 부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 관리가 시대의 화두"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으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덕열 부사장은 "에너지 수요는 두 배로 늘어나지만 탄소배출량은 2분의 1로 줄여야하는 게 우리의 해결과제"라고 설명하면서 비상전원공급장치(EPSS) 테스트 솔루션과 초소형 차단기 '액티 9', 친환경통합솔루션 '워터솔루션', 차세대 빌딩관리 솔루션 '스트럭처웨어', 장비통합소프트웨어 '소머신' 등을 소개했다.
EPSS 테스트솔루션은 주전원이 정전돼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예비전원공급장치로 시스템 추적기능을 통해 기능 장애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을 때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손장익 이사는 EPSS를 소개하면서 "2011년 9.15 정전사태를 통해 비상발전기의 가동실패율이 높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제 비상발전기의 중요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장익 이사는 "과거에는 수동으로 비상발전기테스트를 진행해 막대한 인력이 필요했고 전문성도 떨어졌지만 이를 자동화시키면서 전원공급계통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소개된 친환경솔루션인 워터솔루션은 멀리 떨어져 있는 각각의 수처리시설들을 마치 하나처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터와 펌프의 사용을 최적화시켜 수처리시설에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이고 수질 또한 개선할 수 있다.
스트럭처웨어는 전력, 조명,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하나로 묶어 빌딩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사용하는 솔루션. 엘리베이터가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다가 사람이 타는 경우에만 작동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관리,에너지 비용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덕열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단순한 전기회사가 아닌 에너지관리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력제어, 데이터센터, 산업, 기계자동화, 빌딩, 주거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을 위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관리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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