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경해 줘 이동하면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KT의 '에그'를 아이패드와 결합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3일 온라인쇼핑몰 올레몰(www.ollehmall.net)은 월 1만4천500원에 KT 와이브로 에그와 아이패드1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와이브로 에그는 3G 데이터처럼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3G 데이터 속도보다 빨라 최근 데이터 접속속도에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의 가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LTE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브로 에그를 함께 이용하는 가입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KT 측은 "매월 평균 4만 명 이상의 고객이 가입하고 있으며, 3월말 현재 가입자 8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LTE 가입 고객들 중 약 10%가 와이브로 에그도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보다 데이터 소비량이 10배 가량 많은 태블릿PC의 경우 와이브로 에그와 함께 이용하면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함께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에그의 인기가 높다.
올레몰 측은 "아이패드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에그와 결합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함과 동시에 보다 빠르고 편리한 데이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레몰은 아이패드와 에그 결합상품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젤리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구매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레몰은 향후 뉴아이패드도 에그 결합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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