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의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2%, 2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에 따르면 인성정보는 아이넷뱅크, 인성디지탈 등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1년 연간매출 2천508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2%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4.7%, 132% 증가한 20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IT인프라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에 따른 수익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성정보는 특히 2010년 초 IT인프라 사업 영업조직을 산업별 조직으로 전면 개편,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며 금융권을 비롯한 대기업 중심의 전략적 영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매출증가 뿐 아니라 내부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인성정보는 올해 가상화, 클라우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략적인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MC, 시스코, 시트릭스, CA와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전 제품과 서비스 판매능력 배양, 전 사업부서의 이익극대화 실현이라는 2012년도 경영방침을 위해 차세대 핵심사업과 신규사업에 지속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대표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유-헬스(u-Health) 분야와 관련, 해외시장이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올해부터 해외부문에 성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헬스 사업부문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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