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도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 LTE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나섰다. 3사가 모두 LTE 데이터제공량을 확대하면서 LTE 대중화가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29일 KT(대표 이석채)는 LTE 요금제의 제공 혜택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LTE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KT는 최근 데이터량을 두배 확대한 경쟁사 수준으로 데이터량을 확대 지급한다. 여기에 가입후 3개월간 일시적으로 추가데이터 20%도 지급한다.
62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이 6GB로 LG유플러스와 동일한데, KT는 여기에 가입후 3개월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지급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4월말까지 가입하면 프로모션으로 데이터 50%를 한번 더 추가로 지급받아 62요금제로도 최대 10.2GB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같은 KT가입자끼리 음성통화량도 최대 1만분을 지급해 음성과 데이터 양측에서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52요금제 이상 사용자에게 KT 망내 음성통화 1천분을 지급하고 요금제에 따라 상향 조정한다.
KT 측은 "3G 고객의 월 평균 음성통화량이 200분 미만인 것에 비해 LTE 고객은 3G 고객 대비 2배 이상 많은 400분 이상의 통화를 사용하고 있어 망내 음성통화 무료 제공이 가계 통신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4월 이후 LTE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연령별 맞춤요금제를 출시하고, 음악이나 영화, E북, 게임 등 고품질 콘텐츠와 LTE 서비스를 결합한 콘텐츠 서비스 팩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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