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운찬(사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제 14차 위원회 본 회의를 갖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에서 ▲중기 전문인력의 대기업 유출 문제 개선 계획안 ▲동반성장지수 추진계획 ▲올해 중소기업적합업종 운영규정에 대해 각각 논의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또 위원회 이후 가질 기자브리핑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동반성장위원회 한 관계자는 "정 위원장이 동반성장위원회를 맡은 지 올해로 3년째"라며 "정 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정치적 거취 문제를 고심, 오늘 위원회 이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동반성장이 국내에 어느 정도 시대의 흐름으로 정착한데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정 위원장이 최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동반성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작년 정 위원장은 미국을 방문, 현지에서 "국민에 봉사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올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는 롯데·LG·SK·현대제철 등 대기업 위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21명의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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