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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정 동원그룹 차남, 스타키스트 COO 맡아


[정은미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차남 김남정(사진)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동원그룹 해외 계열사인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26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스타키스트 이사회에서 새 COO로 선임됐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해외 참치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1위 참치캔 업체다.

김 부사장은 앞서 스타키스트 본사인 미국 피츠버그로 떠나 현지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0일 어머니 조덕희 여사의 별세로 출국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의 후계자로 낙점돼 경영수업을 받아온 김 부사장은 지난해 3월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 일해 왔다.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최대주주(지분 67.98%)이기도 하다.

한편 김 부사장의 형인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동원그룹이 지난 2003년 식품과 금융 계열을 분리한 이후 한국금융지주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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