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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휴대폰 유통 자회사 '라츠' 4월1일 설립


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에 대비 독자 유통망 확보

[김지연기자] 팬택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휴대폰 유통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될 신설법인을 다음 달 1일자로 설립한다. 신설법인의 사명은 '라츠'다.

팬택은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TF장은 마케팅본부장인 박창진 전무가 맡았다.

신설법인 라츠가 휴대폰 유통 업무를 맡게 되면서 기존 자회사인 팬택씨앤아이에서 했던 IT 액세서리 개발 등 휴대폰 관련 사업은 라츠로 이관된다.

팬택씨앤아이는 시스템 운영 등 순수 SI 분야에만 주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을 포함한 사업다각화를 도모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유통만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휴대폰 유통을 포함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형태들은 신설법인 라츠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햇다.

팬택은 지난 2010년부터 휴대폰과 IT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인 '라츠'를 만들어 현재 서울 강남과 종로 등 6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몇 개 매장으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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