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소셜네트워크게임(SNG)에 여성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에 여성들의 접속이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JCE의 '룰더스카이'는 여성 이용자 비율이 50%를 상회한다. JCE는 "일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은 70%가 남성 이용자지만, 소셜네트워크 게임에서 여성 이용자가 절반을 넘어 55% 가량으로 집계돼 남성 이용자를 앞지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룰더스카이'는 최고의 인기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꼽힌다. 국내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터에서 최고 매출 게임 애플리케이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컴투스가 개발한 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도 인기 게임 중 하나다. '룰더스카이' 뒤를 바짝 추격하며 소셜네트워크게임 왕좌를 노리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타이니팜'의 여성 이용자 비율은 65%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지하철만 스마트폰으로 '룰더스카이'나 '타이니팜' 등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즐기는 20~30대 여성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게임들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관리기능'적인 요소들이 여성 이용자들의 감성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타이니팜'을 즐긴다는 직장인 김나라(27세, 여) 씨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끌려서 타이니팜을 하기 시작했다"며 "여가시간에 즐기기에 적당해서 짬날때마다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은 남성들이 주 고객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소셜네트워크게임이 게임에 관심이 없던 여성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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