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지난해 전년대비 31% 증가한 1천95억원 매출과영업적자 21억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천2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은 손실 원인으로 2010년 4분기 이후 신규로 설립한 4개 해외법인의 투자비용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 R&D 인력의 대폭 확충, 병원정보 영역에 진출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OCS/EMR(처방전달시스템/전자의무기록) 등의 병원정보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2010년 9월에 인수한 지엔에스케이가 기존에 진행하던 SI사업을 전면 중단했다"면서 "이후 해외진출이 가능한 패키지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 것과 중소병원 Cloud HIS(병원정보시스템: Hospital Information System)를 비롯한 5개 전략제품을 새로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60여 억 원의 순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은 투자확대를 통한 일시적인 적자는 감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해외사업 규모를 3배로 늘려 세계시장 점유율 5%를 이루겠다는 회사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투자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하지만 올해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매출 신장과 함께 인피니트메디웨어의 투자 성과 회수를 통한 큰 폭의 흑자 시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3개 지역(인도, 라틴아메리카, 러시아)에 해외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새로 진출한 병원정보솔루션도 일본에서는 금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는 JV(Joint Venture) 설립을 계획 중이며 올해 수출 국가 수 39개국, 1천700만 불 수출 목표를 수립했다.
이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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