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애플의 차기 아이패드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LTE 지원하는 새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LTE를 지원하는 첫 애플 제품이다
새 아이패드는 2048x1536인치 해상도를 지원하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5X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4G LTE와 3G(HSPA+, DC-HSDPA)를 동시에 지원하며 아이패드2와 같이 9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LTE의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시간을 늘린 셈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격은 16GB 499달러, 32GB 599달러, 64GB 699달러. 애플은 이날 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팀쿡 CEO는 "아이패드가 나온지 불과 2년밖에 안됐지만 지난해 판매량에서 PC를 추월했다"며 "이제 아이패드는 새로운 제품이 아닌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또 1080p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새 애플TV를 선보였다. 지난 2007년 출시한 셋톱박스 형태와 같은 것으로 기존 애플TV와 같이 새 애플TV 판매가 역시 99달러에 책정됐다.
이와 함께 새 운영체제인 iOS 5.1도 발표됐다. iOS5.1부터는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가 일본어를 지원한다.
/워싱턴=박영례특파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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