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매일유업이 냉장 카레에 이어 상온 카레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로써 매일유업은 1천억 원대 규모의 국내 카레 시장에서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의 즉석 카레 제품과 전면 경쟁을 펼치게 됐다.
6일 매일유업은 일본 고베의 80년 장인기업 MCC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보인 냉장 카레 'MCC고베식당'에 이어 상온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형 신제품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MCC고베식당' 신제품은 비프카레 순한 맛, 약간매운 맛과 치킨카레 순한 맛, 약간매운 맛으로 총 4종을 선보인다.
80여 년 동안 카레를 생산해온 MCC의 노하우를 담은 이번 신제품은 20여 가지의 향신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해 숙성시킨 카레 분말을 사용했다. 숙성된 카레분말을 이용해 만든 카레소스는 120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일본 정통 카레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MCC고베식당' 냉장 제품 출시 이후, 보다 간편한 보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신제품 출시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카레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종합 식품 회사로 도약 것"이라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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