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는 태블릿 'P' 제품을 2년 약정 시 3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8(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안드로이드 허니콤(3.2)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 P는 1024x480 해상도의 5.5인치 화면 두 개를 붙여 만든 접이식 형태로 처음 공개될 당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화면이 위, 아래로 나눠있기 때문에 위쪽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이메일을 읽을 때 아래쪽 화면으로는 리모콘이나 키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영화를 볼 때 작은 화면이 답답하다면 제품을 완전히 펼쳐 하나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동 중에는 제품을 반으로 접을 수 있어 훨씬 휴대가 간편하다.
그 밖에도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1GB 램, 4GB 메모리와 32GB까지 확장가능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탑재했으며 500만화소 후방 가메라, 30만화소 전방 가메라를 지원한다.
다만 애플 아이패드2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10시간, 삼성 갤럭시 탭 10.1이 9시간인데 반해 태블릿 P는 듀얼-스크린 장착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시간 사용가능하다. 무게는 372g.
한편 소니 태블릿 P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11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다.
원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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