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가 통신과 접목된 IT의 미래상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인다.
KT(대표 이석채)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가해 AT&T, 보다폰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함께 미래통신 기술을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커넥티드 하우스' 부스에서 기술을 선보이는 KT는 특히 사물지능통신(M2M)을 포함한 미래형 IT 서비스를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KT 측은 "언제, 어디서든지, 어떤 단말기나 어떤 콘텐츠라도 이용할 수 있는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Connected) 서비스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이는 단순히 미래 상상의 기술이 아니라, 현재 KT가 상용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국내에서 상용화 된 어린이용 교육 로봇 키봇2와 다양한 기기에 접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가진 스마트폰 스파이더 폰을 선보인다.
또한 ▲네트워크가 접속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에 저장된 자료로 회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형태의 회의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올레 워크스페이스'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활용한 스마트숍 및 전자지갑 올레마이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시한다.
아울러 n스크린 기능에 멀티 플랫폼 결재 기능이 구현된 웹앱 '윙 오브 빅토리'도 소개한다.
한편 KT는 커넥티드 하우스 내에 '올레 와이파이'를 구축,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위치정보 기반의 증강현실(AR) 광고 서비스인 '올레 캐치캐치' 이벤트를 통해 현지 레스토랑과 제휴한 할인 쿠폰을 즉석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KT가 선보인 기술과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올웨이즈 커넥티드 서비스는 먼 미래의 서비스가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는 상용화되었거나 올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소 솔루션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은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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