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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웹 리포팅 1위는 올해에도 우리"


해외 사업, 동남아권에서 가시적 성과 기대

[김수연기자] 국내 웹리포팅 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여찬기)가 올해에도 역시 시장 1위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 'OZ EQ'와 모바일 기능을 강화한 'OZ 리포트'로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OZ 리포트'는 2011년 동남아 현지에서 발굴해 놓은 파트너사들을 중심으로 본격 수출 계획도 세웠다.

◆ 비정형·모바일 리포팅 솔루션으로 온라인 전자문서 시장 장악 목표

포시에스는 올해 데이터 분석에서 리포팅 생성까지 해주는 'OZ 이큐(OZ EQ)'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BI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OZ EQ'는 기업내에 분산돼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 추출, 분석해 주는 비정형 리포팅 솔루션으로 실무자들은 이를 활용, 직접 대시보드와 리포트를 개발할 수도 있다. 최종 소비자가 손쉽게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 삼성화재, 광주소방안전본부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또한 'OZ 리포트'의 경우엔 웹리포팅 툴 분야 최초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점을 활용, 모바일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 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시에스는 특히 두 제품 뿐 아니라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OZ 이폼(OZ eForm)'과 'OZ 리포트 6.0 버전'을 오는 3월 출시,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 무기로 삼을 계획이다.

'OZ 이폼'은 기업 종이문서를 손쉽게 전자 양식으로 개발, 조회, 인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으로 'OZ 리포트'로 개발된 기존 보고서를 그대로 활용해 전자문서 양식을 개발할 수 있다.

◆ 해외사업 반경 '동남아권'으로 확대 추진

일본 현지 협력사를 통해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포시에스는 올해 사업 반경을 동남아권으로 넓혀 제품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포시에스는 협력사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8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전체 매출의 4% 정도가 일본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이다.

일본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BCC은행, 중국 화타 자동차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권 지역의 전문 IT업체도 파트너로 발굴한 상태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포시에스 제품은 웹 기반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갖는다. 경쟁 제품인 SAP의 '크리스탈 리포트(Crystal Report)'를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을 느끼는 국가를 대상으로 집중 공략한다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꾸준히 제품 리소스와 메뉴얼 현지화에 집중해 온 터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정형·모바일 리포팅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11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포시에스는 비정형·모바일 리포팅 및 온라인 전자문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동남아권에서의 제품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올해 매출 13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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