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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 "2012년은 SW산업 가치 증대 실현의 해"


"SW 사업 대가기준 운영체계 확립할 것"

[김수연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2012년을 '소프트웨어(SW) 산업이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는 해'로 설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제24회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SW 산업 가치 증대 실현'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경수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협회는 'SW산업의 가치증대 실현'이라는 모토 아래 그 동안 저평가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산업 토대를 개선하는 데에 매진할 것"이라며 "보상체계가 원가 중심에서 가치체계로 바뀌도록 하고,기업들도 분야별로 전문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SW 전문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고 'SW산업 가치 증대 실현'을 위해 SW 사업대가기준 운영체계도 확립, SW 사업대가기준 민간 이양에 따른 혼란을 줄이는 동시에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수·발주 업계 및 예산당국 관계자가 함께하는 'SW사업대가기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논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SW 사업대가에 대한 신뢰할 만한 지침을 시장에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또한 SW전문 인력양성과 인력수급 전문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거점별 현지 파트너 발굴 및 현지화, 언어 지원 등으로 SW 수출지원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협회의 지난해 총 수입 목표액은 52억 원이었으나 실제 달성액은 40억 원이었다. 2012년 총 수입 목표액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48억1천400만 원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협회가 정부 정책을 주도하기보다 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짙었다는 비판과 내부 반성도 있었다"며 "사업대가기준 운영체계를 확립하는 등 올해에는 업계가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역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 개회에 앞서 '제11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투비소프트에 종합부문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심사를 맡은 임춘성 지식정보화연구센터 센터장은 "투비소프트는 UI플랫폼에 강점을 갖고 꾸준히 라이선스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기업"이라며 "특히 시장 환경에 맞게 UI플랫폼에 신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 회사 설립 멤버들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수혈해가며 훌륭한 인적융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은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의 경쟁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SW산업협회, 지식정보화연구센터,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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