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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협력사 원가경쟁력도 챙긴다


매 분기마다 상생-품질 교류회 개최

[김지연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들의 품질 경쟁력 개선 외에 원가 경쟁력 개선에도 발벗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파주 공장에서 회사 주요 경영진과 전략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들의 품질 비용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점검하는 '2012년 상생-품질 교류회'를 개최했다.

상생-품질 교류회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품질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상생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광판과 광학 필름류의 검사 방식 및 기준 개선안을 비롯해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과를 점검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부품 하나하나를 단품으로 검사했는데, 협력업체와의 협의 하에 모듈 형태의 LCM(Liquid Critical Module) 완성품 기준으로 품질을 검사해 부품을 폐기하는 물량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2차 협력업체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정을 하나로 보고 중복되는 공정과 검사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를 통해 ▲협력업체와 품질 검사 눈높이 일치 ▲설계 스펙 최적화 ▲공정 및 직무 합리화 ▲협력업체와의 업무 처리 과정의 효율화 관점에서 협력업체의 품질 비용 절감을 위한 방향을 도출하고 차기 교류회 행사에서 그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류철곤 희성전자 대표는 "LG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의 품질비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함께 고민하면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교류회 행사를 계속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LG디스플레이 품질센터장 이득중 상무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위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질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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