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20일 BMW 최초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BMW S 1000 RR'은 지난 2010년 2월 국내 첫 출시 후 슈퍼 바이크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은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모델은 종전 모델과 같은 999cc 배기량에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11.4kg·m(9천750rpm)의 힘을 자랑한다. 아울러 신형 모델의 차체 중량은 이전 모델보다 8kg 감량한 175kg.
또 새 모델의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토록 이전 BMW 모토라드의 DNA를 계승한 채 기하학적인 독창성을 가미했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2천420만원(VAT 포함)이며, 스페샬 색상인 모터스포츠 색상의 경우 70만원이 추가된다.
신진욱 BMW 모토라드 이사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슈퍼스포츠 바이크 'S 1000 RR'은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 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모델"이라며 "BMW 모토라드는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모터 사이클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작년 모두 917대를 판매, 전년대비 55.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중 'S 1000 RR'은 전체 매출의 20%(183대) 정도를 차지, 500cc 이상 대형 모토사이클 분야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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