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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같은 컴퓨터' 애플, 새 맥OS 내놨다


'마운틴 라이언' 공개…아이클라우드 내장 등 100여개 새기능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아이패드의 기능과 앱을 담았다." 애플의 데스크톱용 운영체제 맥OS X의 새 버전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이 공개됐다.

아이패드와 같이 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단말기로 사진이나 영상을 무제한 보내고, 같은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애플TV를 이용, 무선으로 맥의 화면을 HDTV로 감상할 수 도 있다.

16일(현지시간) 애플은 새 OS X 마운틴 라이언의 개발자 프리뷰용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맥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에 한해 이를 제공하고, 일반 맥 사용자들은 올 하반기 맥 앱스토어에서 업그레이드 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패드의 주요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반영, OS X의 혁신을 가속화 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챗(iChat)과 같은 새 메시징 서비스에 메모, 알림기능, 게임센터, 에어플레이 미러링은(Airplay Mirroring) 등은 물론 OS X로는 처음으로 아이클라우드를 내장, 보다 쉽고 간편하게 앱을 즐길 수 있는 게 됐다. 여기에 게이트 키퍼와 같은 보안기능도 더해졌다.

필립 실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 2~3분기동안 맥은 PC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가장 진보된 PC OS인 마운틴 라이언을 계기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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