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1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4층 유니버설룸에서 '2012년도 1차 이사회'를 열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와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사진)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추대 결의는 오는 29일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철주 회장은 최근 사업에 전념하겠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지만 협회 임원진과 고문단은 황 회장의 철학과 노하우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평소 벤처 업계 성장에 힘써 온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를 공동회장으로 추천해 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협회는 "공동회장제를 통한 역할 분담으로 정부와 회원사 등의 대내외적인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벤처기업협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벤처업계의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철주 회장은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한 대표적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남민우 대표 역시 지난 2010년 벤처기업대상인 동탄산업훈장을 수상한 벤처업계의 산증인이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 이사로 활동중이다.
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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