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공개소프트웨어, 몰래 쓰지말고 똑바로 사용하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신임회장을 맡은 송상효 회장의 올해 목표이다. 그는 올해 중심 과제를 공개소프트웨어 바른 사용과 보급 확대로 삼고 있다.
송상효 신임회장은 공개소프트웨어를 당당하게 사용할 때 도입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자연스레 관련 시장 활성화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협회 회원사를 공개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 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기업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소프트웨어를 실질적으로 도입해서 사용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공개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공개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한 기업이라서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데 한계를 지닌다. 반면 사용자 기업들은 그 규모가 매우 크다. 최근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부문에서 공개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이들 사업자들 중 큰 기업들이 많다.
사용자 기업을 회원사로 끌어들일 경우 그동안 반영을 못했던 사용자 관점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서비스 사업자(개발사)와 사용자 기업이 협회라는 한 울타리에서 교류함으로써 공개소프트웨어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송상효 회장은 이와 함께 공개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들 분야는 모두 공개소프트웨어를 토대로 하고 있다. 아파치나 하두프가 그것이다.
공개소프트웨어협회는 이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참여자에 대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또 OLC 사업 평가관리시스템을 보강해 이수과정 관리를 체계화 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유료화해 수익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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