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년 스마트TV에 '올쉐어 플레이' 첫 적용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7일 스마트TV ES8000 시리즈 등 올해 나올 스마트TV 신제품에 '올쉐어 플레이'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올쉐어 플레이'는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기기 사이에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기기끼리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던 '올쉐어'보다 한단계 진화됐다.

올쉐어 플레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밖에서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에 직접 접속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TV 역시 다른 기기 안에 저장돼 있는 콘텐츠를 공유 받아 큰 화면으로 감상하면 된다.

웹 스토리지 이용도 가능하다.

예컨대 해외 여행 중에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가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웹 스토리지에 올려놓고 이 콘텐츠를 집 안에 있는 사람이 스마트TV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올려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쉐어 플레이를 통해 삼성 스마트 기기 사이의 콘텐츠 공유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될 것"이라며 "2012년 스마트TV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올쉐어 플레이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