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학교급식소·매점 등 식중독 예방 점검

[정기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학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시·도, 시·도 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던 곳이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 및 소독 관리 ▲식품용수 수질 관리 ▲냉동식품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사전예고를 통해 자율적인 지도·계몽을 유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또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도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