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보안 컨설팅과 관제에 주력해 온 인포섹(대표 신수정)이 '종합정보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컨설팅부터 관제, 솔루션을 모두 자력으로 해결하는 '종합 정보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포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솔루션 본부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 전담 인력 및 국내 영업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기존 마케팅팀도 솔루션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아 솔루션마케팅·사업팀으로 이름을 바꿨다. 여기에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및 솔루션들을 기획할 태스크포스팀(TFT)도 꾸렸다.
인포섹은 이같은 조직 정비 작업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와 모바일 단말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MDM) 등 최근 보안 이슈와 관련된 솔루션들로 시장을 공략, 해당 분야에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개인정보보보호 유예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MDM 시장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 1위의 목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인포섹은 전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개인정보 검색 솔루션 이글아이, 개인정보 저장·전송 솔루션 씨-트랜스(C-Trans),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 iDLP 등 기존에 출시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 보다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MDM 솔루션인 '엠-쉴드(M-Shield)'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지난해 확보한 금융권, 공공, 기업 부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세영 과장은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보안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포섹은 올해 모바일 단말관리는 물론 보안 기능이 강화된 모바일 단말관리 및 통합보안 솔루션 '엠-쉴드'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1천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포섹에 솔루션 사업이 회사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또한 이를 통해 보안컨설팅, 보안관제에 이어 솔루션 부문까지 섭렵하는 '종합정보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