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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산업, 올해 키워드는 '스마트·LTE·빅데이터'


방통위 '2012 방송통신 산업전망 콘퍼런스' 개최

[김영리기자] 올 해 국내 방송통신 산업에서는 스마트 기기 및 LTE 서비스의 확산, 웹 기반 콘텐츠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 빅데이터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롯데호텔에서 올 한 해 방송통신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2 방송통신 산업전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콘퍼런스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유관기관 및 협회, 연구소, 방송·통신·인터넷· 제조 분야 주요 사업자들이 참여해 급변하는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 대한 전망과 경영전략, 정책방안 등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홍셩규 부위원장은 "올해는 스마트TV, 위치기반서비스, 근거리무선기술(NFC), 모바일커머스, 3D방송 등의 확산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이에 맞추어 인터넷 모바일 창업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인적·물적·기술적 인프라도 많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역시 3천만을 넘어서는 등 진정한 스마트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정부는 LTE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 경쟁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연사들은 스마트 기기 및 LTE 서비스 의 확산, 웹 기반 콘텐츠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 빅데이터 중요성 등을 중점 소개했다. 올해 핵심 서비스로는 모바일 광고·게임, 스마트 광고 시장이 더욱 유망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통신 기술의 방향은 지속가능성(환경센서), 이동성(M2M⋅NFC), 지능화(음성‧제스처인식), 신뢰성( 정보보안), 실감화(증강현실)를 지향하며 스마트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와 소셜TV의 확대, 클라우드⋅3D 기술 등을 통한 콘텐츠 제작-소비-유통의 변화, 한·미 FTA발효에 따른 방송 규범 체계의 개편, 공정 경쟁 마련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통신 분야에서는 LTE 서비스 확대에 따른 트래픽 폭증, 글로벌 플랫폼 경쟁 등에 대응한 국내 통신 사들의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과 클라우드 서비스⋅IT와 타 산업 간 융합 전략 등이 발표됐다.

김영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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