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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빠진 MWC, 타이젠이 대신하나


삼성 "갤럭시S3 따로 공개"…타이젠 등 '촉각'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 관심을 모았던 갤럭S3를 출품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3는 상반기중 삼성전자의 별도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3가 빠지면서 이번 MWC2012를 달굴 다른 기대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준비중인 또다른 태블릿PC나 애플 iOS의 또다른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타이젠(Tizen) OS를 장착한 첫 제품이 공개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은 테크레이더(TechRadar)를 인용, 삼성전자가 이번 MWC2012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기로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3는 올 상반기중 삼성전자의 별도 행사를 통해 따로 공개한다는 게 삼성전자측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S3를 대신해 이번 MWC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또다른 야심작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가 갤럭시S3 대신 선보일 제품이 무엇인지가 관심사다.

PC 매거진 등은 그 대상으로 태블릿PC나 첫 타이젠 제품 등을 꼽고 있다.

먼저 타이젠은 삼성과 인텔이 주축이 돼 만든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 최근 삼성전자가 자체 OS '바다'와 이 타이젠을 통합키로 하면서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MS의 윈도폰 등과 같이 모바일 플랫폼 경쟁의 한축 역할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MWC 에서 인텔과 삼성전자가 타이젠 기반 제품을 첫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인텔측은 지난 CES에서 타이젠 기반 태블릿PC를 곧 공개할 계획을 언급,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1.6인치 역시 이번 MWC 공개가 유력시 되고 있다. 아이패드보다 큰 크기에 삼성전자의 쿼드코어 엑시노스(Exynos) 5250 프로세스 탑재 등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MWC 에서 소문만 무성한 이들 제품이 공개 될 지 여부가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는 셈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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