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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캡티바, 글로벌 SUV로 발돋움


말레이시아서 '올해의 차'에 뽑혀…세계 각지서 우수성 입증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로 발돋움했다.

이에 앞서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해 유럽과 호주의 신차 안전도평가(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며 글로벌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31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캡티바는 말레이시아 유력 자동차 포털 오토월드가 선정한 '2011 쉘 브이-파워 오토월드 올해의 차'에서 SUV·크로스오버 차량 부문 올해의 차로 뽑혔다.

오토월드의 '올해의 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현지 시장에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시승평가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캡티바는 강인하면서 세련된 유러피언 디자인과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캡티바는 2007년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이후 2008년 현지 자동차 매체 '카·바이크 & 트럭'이 뽑은 '올해의 차'와 '아시안 오토'가 선정한 '최우수 연비 SUV'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캡티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획득을 목표로 설계된데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캡티바는 리얼(REAL) SUV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스타일에 맞게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는 알로이 휠(Alloy wheel) 타이어를 제공하며,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은 세련된 조형미와 남성적이고 강인한 개성을 담았다.

캡티바는 2.2디젤과 2.4가솔린 사양이 있으며, 최근 한국GM은 상품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2.0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작년 한해 캡티바는 유럽 시장에서 모두 2만4천대이상, 호주에서는 1만5천대이상 각각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선전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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