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작인식제어기 키넥트를 노트북PC에 접목하는 방안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식은 키넥트 센서를 장착한 윈도8 기반 노트북PC 시제품이 개발됐다고 데일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 노트북PC가 휴대형 PC에서 동작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는 이 시제품이 아수스 노트북PC로 보이며, 웹카메라가 장착되는 노트북PC 화면 상단 부분에 작은 센서가 나란히 부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PC에 3D 동작 인식 제어 기능 탑재는 키넥트형 PC 게임을 활성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 시리와 같은 새로운 사용자 이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MS는 지난해 6월 개발자들에게 키넥트 소프트웨어개발킷(SDK)을 공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올해 안에 데스크톱PC에 키넥트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X박스 키넥트 게임기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1천800만 가구에 보급됐다.
MS는 키넥트의 인기를 PC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3차원 동작인식 기술을 게임 영역에서 생산 기기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것.
PC 동작인식 채택은 MS 외에 소프트키네틱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키네틱은 키넥트와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소프트키네틱 시스템은 15cm 가까운 거리에서 동작을 감지할 수 있다.
삼성과 LG도 스마트TV에 음성제어와 터치스크린 리모콘 등과 함께 키넥트형 동장인식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데일리는 MS가 시제품 개발을 통해 키넥트형 노트북PC 연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 제품을 직접 공급하지 않고 OEM 형태로 출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