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TV와 생활가전이 포함된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부문에서 전년 대비 229% 성장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DM&A 부문은 지난해 전체 연결 실적 기준 매출은 58조9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천10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천300억원보다 약 1조원에 가깝게 늘어나 수익성 우려를 덜어냈다.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0.75%에서 2.39%로 개선됐다.
삼성전자 DM&A부문은 지난 2010년 매출 58조3천800억원과 영업이익 4천3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성장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TV의 경우 신흥시장 및 LED 성장세가 전체 시장 수요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믹스를 통한 시장 대응 역량 강화로 성장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사용성과 콘텐츠가 대폭 개선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신흥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2011년 40% 중반에 머물렀던 LED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2012년 60% 후반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생활가전은 쉽지 않다. 선진시장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신흥시장 역시 성장이 다소 둔화될 조짐이다. 삼성전자는 해외 오퍼레이션 효율 제고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둠으로써 글로벌 생산 효율화를 비롯한 견실 경영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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