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창당 이후 야권 우위 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역전한 이래 점차 격차를 벌이고 있으며 당내 대권 주자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여권의 대표주자인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차이를 좁히고 있다.
리얼미터의 1월 셋째주 정례 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은 39.7%의 지지율을 기록해 29.1%를 기록한 한나라당에 10.6% 앞섰다. 통합진보당은 3.6%였고, 자유선진당이 1.9%, 진보신당이 1.1%였다.
대선 주자 1위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으로 28.8%였지만 야권 성향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28.1%로 박 비대위원장을 바짝 따라붙었고,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15.3%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자 대결을 상정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56.4%로 박근혜 위원장의 34.9%를 멀리 따돌렸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자 대결 상정 조사 결과 안철수 원장은 공고한 지지세를 확인한 반면, 문재인 이사장과 박근혜 위원장간 지지율 차이는 좁혀졌다.
안철수 원장은 51.8%를 얻어 39%를 얻은 박 위원장을 앞질렀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이사장과의 대결에서는 47%를 얻어 38%를 얻은 문 이사장을 앞질렀지만 격차는 한 자리 수로 좁혀졌다.
이 처럼 야권 우위 구도가 점차 공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구도가 오는 4.11 총선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한나라당이 돌파구를 찾아낼지 여부에 여의도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영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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