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후쿠토메 히토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마하 전시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데스크톱 오디오 4종을 출시했다.
야마하는 지난 1887년 설립된 업체로 음향과 악기, 영상기기뿐 아니라 음악교육을 비롯한 정보기기, 미디어 서비스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국내 법인인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8월 설립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ISX-800', 'TSX-112', 'PDX-13', 'PDX-11' 등 4종으로 애플 아이팟이나 아이폰 등을 도킹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이정제 AV 팀장은 "신제품 4종 모두 야마하의 풍부한 악기제조 기술이 반영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부터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어디에든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인테리어' 콘셉트 구현
최상위 기종인 'ISX-800'은 스탠드형 제품으로 '뮤지컬 인테리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한쪽 벽에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2웨이 4스피커 시스템으로 오디오 표준에 맞게 섬세하게 튜닝돼 있다. 아이폰은 상단에 위치한 독에 연결하면 되며 이 외에도 슬롯로딩 방식의 CD 플레이어와 FM 라디오, USB 및 AUX 입력단자 등을 통해 지원해 다른 소스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다.
제품 색상은 퍼플, 블랙, 그린, 화이트의 4가지이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시계는 두 가지 패턴 중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TSX-112'는 레드, 오랜지,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 5가지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이 제품은 15W+15W의 디지털 앰프 및 스피커를 탑재했다. 음악으로 깨워주는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더불어 ISX-800과 같이 슬롯로딩 방식의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USB 메모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나무 소재의 캐비닛과 금속의 전면 패널을 사용한 본체는 진동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준다. 특히 분체 도장을 통해 스틸의 내구성이 높고 쉽게 서서히 변해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분체 도장은 자동차와 PA 기기에 사용되는 도장 기술로 고운 가루입자를 면에 고루게 뿌려 놓고 열을 가하면 녹으면서 페인트가 입혀지는 방식이다. 환경 친화적이고 소량으로 다양한 색을 도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지털 LED 내장한 소형 제품 및 휴대용 제품도 출시
'PDX-13'은 작은 패키지로 다크레드,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크기가 작아 책상이나 화장대, 주방 등 어느 곳에나 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제품도 출시했다. 'PDX-11'은 휴대가 간편한 아이폰 독 스피커로 화이트, 다크 블루, 그린, 블랙 등 4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제품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으며 6개의 전원은 AA 배터리를 통해 공급된다. 집안에서는 AC 전원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제품 내부에는 저음 재생을 위한 10cm 우퍼와 고음역과 중음역 재생을 위한 트위터를 탑재했다. 이외에 AUX 입력기능을 통해 다른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다.
신제품의 가격은 모델별로 16만8천~99만8천원선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야마하뮤직코리아 홈페이지(kr.yamah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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