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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2 찾은 이서현 부사장, OLED TV에 감탄


LG전자와 소니, 중국 회사 부스도 참관해

[김지연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 CES2012에 참가해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롯해 한·중·일 3국의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이서현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반경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둘러본 뒤, 이어 LG전자와 소니 부스까지 들르는 등 1시간여 동안 전시장에 머물렀다.

이 부사장은 특히 각 전시장에 있는 TV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비교 평가를 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가전협회(CEA)가 주는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슈퍼 OLED TV'를 보고는 "화질이 정말 선명하다"며 감탄했다.

스마트TV의 음성인식 기능과 화상인식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음성은 어떤 식으로 인식하는지',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해도 인식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 부스 내에서 이재용 사장과 마주쳤을 때는 손을 들어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LG전자 전시장으로 옮겨 10분간 관람했다. LG전자 전시장에서는 3D 안경을 끼고 3D 콘텐츠를 관람했으며 삼성전자와 나란히 내놓은 OLED TV, 그리고 84인치 초고해상도(UD) TV를 유심히 지켜봤다.

중국업체의 전시장에 들어서서는 삼성전자의 전시장 내 TV 모뉴먼트를 따라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모방한 TV 등을 지적하며 "많이 본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소니 전시장으로 이동해서는 소니가 새롭게 내놓은 크리스탈 LED TV와 구글TV에 관심을 보이며 관람했다.

이 부사장은 스마트 카메라, 노트북 시리즈, 콘텐츠를 공유하는 올 쉐어(All Share) 기능 등을 꼼꼼이 체험해 본 뒤 "모든 제품이 다 인상 깊다"며 "OLED TV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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