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미국 LTE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소비자 가전전시회 2012(CES 201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갤럭시노트 LTE 모델을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탭7.7 LTE 모델도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영국 등 해외에는 주로 3G 전용 갤럭시노트를 출시한 반면 미국에는 LTE 지원 모델을 공급하기로 했다. 미국에는 3G 전용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영국, 한국, 두바이, 중국 등에 이어 이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노트 투어를 진행한다"며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들이 지원돼 미국의 기업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7.7 LTE 모델도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AMOLED가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PC로 조만간 국내에서도 LTE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7.7을 추가함으로써 미국 LTE 시장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새 LTE폰 '스펙트럼'을 미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미국 LTE 시장 공략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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