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3만권' 전자책 사업 진출

[김현주기자] LG유플러스는 전자책 13만권을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U+북마켓'을 8일 출시했다.

U+북마켓은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 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이 보유한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단일 앱이 서비스하는 콘텐츠 분량으로는 국내 최대라고 회사 강조했다.

U+북마켓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전용 뷰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e북 뷰어'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통합 콘텐츠 검색·추천 ▲스크랩 및 메모 ▲단어 검색(사전) ▲개인 파일 불러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동 ▲가격비교 등 다양한 기능도 있다.

SNS 연동 기능은 U+북마켓에서 구매한 e북 콘텐츠의 문구 등을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을 이용하는 SNS 친구와 공유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e북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U+북마켓 앱은 U+ 앱마켓, T스토어, 올레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사에서 출시할 LTE 스마트폰·태블릿PC에 이 앱을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00억원 수준이던 국내 e북 시장 규모가 올해는 600억원, 내년에는 1천200억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저렴하게 콘텐츠를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1인 출판 서비스 등으로 U+북마켓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