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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BRM 솔루션 성능 시험 완료


통신사 과금 및 매출 관리, 시간당 10억 건 처리로 초고성능 구현

[김관용기자] 오라클이 통신서비스 기업을 위한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솔루션의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5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통신사업자의 과금 및 매출을 관리해 주는 솔루션(BRM)으로, 이번 성능 테스트에서 시간당 10억 건의 처리 성능을 기록했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반의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와 오라클 엑사데이터 테이터베이스 머신 상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는 보다 실제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미국 최대 통신 기업으로부터 LTE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복합적 과금 시나리오를 제공받아 설계 됐다.

시나리오 설계는 ▲가입자 1억 명 ▲5천개의 각기 다른 요금제 ▲친구 및 가족 할인 제도를 비롯한 각종 할인 옵션 ▲음성, SMS, 데이터 혼합형 멀티 서비스 요금제 ▲70%의 개인 고객, 15%의 기업 고객, 15% 소매 고객의 복합 환경 ▲실제 구동 환경 수준의 고객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오라클 측은 엑사데이터 및 엑사로직 상에서 시간 당 약 9억 2천 600만 건에 이르는 이벤트 디테일 레코드(EDRs)를 처리해, 미국 최대 규모의 통신 기업이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하기 위한 성능 기대치를 두 배 이상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세계 70억 인구가 음성, SMS, 콘텐츠 다운로드 등의 복합적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든 빌링 및 매출 데이터 처리를 하루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성능인 것이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바스카 고티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더욱 복잡해진 과금 프로세싱으로 고민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기업들을 위해 오라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드 솔루션이 최적의 대안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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