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노트'를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2위 통신사업자 AT&T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갤럭시 노트 상단에 '삼성' 대신 'AT&T'의 로고가 박힌 제품 사진이 유출되면서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
갤럭시 노트가 AT&T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매셔블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미국 출시 제품은 유럽 버전과는 달리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을 탑재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매셔블이 전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기기로 안드로이드2.3(4.0으로 업그레이드 예정) OS에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또 화면 위에 손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이 기본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출시 두 달 만에 전세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달 말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말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홍콩, 대만, 한국, 멕시코 등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원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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