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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작년 사상 최대 내수 실적 달성


내수 총 14만705대로 07년 기록 깨…작년 총판매 80만8천309대 7.6%↑

[정수남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해 모두 80만8천309대(내수 14만705대, 수출 66만7천604대)의 완성차를 판매, 실적이 전년(75만1천453대)대비 7.6%(5만6천856대) 증가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작년 3월 GM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하고, 작년 한해 동안 연속적으로 출시한 신차들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같이 밝혔다.

한국GM의 작년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12만5천730대)보다 11.9%(1만4천975대), 수출은 전년(62만5천723대)보다 각각 6.7%(4만1천881) 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성장세를 지속했다.

작년 내수판매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판매는 GM대우 시절인 지난 2007년 13만542대.

또 작년 반제품(CKD) 수출에서도 모두 124만3천665대를 기록, 전년(109만921대)보다 14.0%(15만2천744대)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 12월에 모두 6만8천181대(수출 5만4천567대, 내수 1만3천61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7만1천148대) 보다 4.2%(2천967대) 감소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 신개념 7인승 올란도 올란도, 럭셔리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친환경차 알페온 이어시스트 등의 인기로 전월(1만798대) 대비 26.1%(2천816대) 증가했다.

다만, 12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4.0%(2천268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GM은 12월 한달 동안 반제품(CKD) 방식으로 11만2천195대를 수출했다.

오로라 부사장은 "한국GM은 작년 한해 동안 7∼8종의 신차 출시로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었다"며 "우수한 신차들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혁신적인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GM은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무이자할부, 3.9%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 다양한 판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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