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이마트 '드림 뷰 LED TV'에 이어 롯데마트 '통큰 LED TV' 역시 판매 하루 만에 완판 됐다.
21일 롯데마트는 전국 87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통큰 LED TV' 2천대를 하루 만에 모두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서울역점, 잠실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통큰 LED TV'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인파들이 몰려들었고, 개장 2시간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통큰 LED TV'는 롯데마트가 국내 가전업체인 모뉴엘과 제휴해 생산한 32인치(80㎝) LED TV로 기존 가격의 절반가인 49만9천원에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3천대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2월경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부 매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오전부터 대기했을 정도"라며 "현재는 물량이 모두 팔려 일부 매장에서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는 대형마트의 저가 TV에 대해 태연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저가 TV가 최근 경제불황과 맞물려 서민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기존 TV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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