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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바리스타', 4년만에 컵커피 시장 1위 탈환


[정은미기자]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바리스타(BARISTAR)'가 올해 컵커피 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매일유업은 AC닐슨이 최근 발표한 지난 8~9월간의 컵커피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바리스타'가 전년 대비 2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판매수량 및 금액에서 모두 '스타벅스' 컵 커피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12명의 전문 바리스타와 커피감정사의 엄격한 커핑 테스트로 커피 맛이 결정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스모키 로스팅 라떼'는 국산 참숯으로 로스팅하고, 올해 리뉴얼된 '에스프레소 라떼'는 기존의 커피보다 원두량을 높여 커피의 씁쓸하고 진한 원두 풍미를 강하게 높인 맛으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4배 성장했다.

이 같은 '바리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매일유업은 최근 컵커피 시장에서 점유율 39.7%로 남양유업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이 컵 커피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은 2007년 이래 4년만의 일이다.

이는 지난 15년 역사의 국내 최초 컵 커피인 '카페라떼'의 혁신적이고 젊은 감각의 제품 리뉴얼, 그리고 가수 임재범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그리고 '바리스타'의 제품 전문성과 맛의 퀄리티 등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고주연 매일유업 음료팀장은 "바리스타는 커피 시장의 흐름과 맞물려 프리미엄 컵 커피의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욕구를 반영했고, 특히 기존 다른 컵 커피보다 25% 더 큰 용량을 제공, 커피전문점 커피를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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