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정'이 올해 국내 최고의 기술 제품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개발된 대표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카나브정은 기존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치료제(로살탄)보다 20% 이상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진 신약이다.
지난 3월부터 제품으로 출시돼 올해 매출액이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나브정은 보령제약이 1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식약청으로부터 국산 신약 15호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중남미 13개국에 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약효를 인정받고 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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